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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와 조선 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모험을 그린 사극으로 전광렬은 옥녀의 무예 스승인 박태수를 맡았다. 사림파의 거목 조광조의 제자인 박태수는 젊은 시절 전설적인 체탐인(조선시대 첩보원)으로 이름을 날렸다. 살인병기 수준의 무예 실력을 갖춘 그는 명나라는 물론 여진과 왜까지 넘나들며 적진의 동태를 살피고 비밀 임무를 수행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어떤 사건으로 20년이 넘도록 전옥서 비밀 지하 감옥에 갇혀 지냈다. 이곳에서 우연히 옥녀를 만나게 되고 어머니의 죽음에 한 맺힌 옥녀를 위해 인생과 학문, 무예를 가르쳐 주며 참된 스승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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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를 성장시키는 첫 번째 인물 박태수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옥중화'의 초반 이야기를 이끈 전광렬. 7회를 끝으로 아쉽게 퇴장하는 박태수이지만 종영까지 시청자에게 기억되는 강렬한 캐릭터로 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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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인좌 역을 맡아 세상 둘도 없는 역대급 악역을 선보이고 있는 전광렬이다. 조선의 반란자인 이인좌는 남인이 실각했던 경신환국, 서인이 실각했던 기사환국으로 조정의 흐름을 파악한 인물이다. 왕이 되지 못할 거라면 왕을 손바닥 위에 놓겠다는 그는 수읽기의 달인, 필요 없을 때는 가차 없이 베어버리는 냉혹함을 가졌다. 역적의 가문, 역모의 자식이란 낙인을 가진 뒤 왕을 향해 독을 품은 이인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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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16회까지 최민수와 장근석, 여진구 등과 날을 세운 전광렬은 매회 소름 끼치는 악행과 야욕을 드러내 시청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숙종으로부터 능지처참을 명 받은 순간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 그는 백만금(이문식)의 생존으로 백대길을 흔들며 또 한 번 꼼수를 부린 상황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 '옥중화' SBS '대박' 스틸 및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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