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포기의 값이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최고 80%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8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으로 수집한 4월 생필품 분석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 중 주요 신선식품은 배추, 돼지고기, 양파, 쇠고기, 무등 5개 품목. 이 중 배추 한 포기의 유통채널별 가격차가 3191원(86.6%)으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3686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기업형슈퍼마켓에서는 6877원에 팔렸다. 전통시장과 백화점에서는 가격은 각각 5282원, 5497원이었다.
돼지고기(100g)와 양파(1망)도 대형마트가 각각 1687원, 316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쇠고기(100g)와 무(1개)는 전통시장이 각각 692원, 179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생필품 가운데 가격차가 가장 컸던 상품은 옥시레킷벤키저의 물먹는하마 신발용(70g*4개)으로 유통채널에 따라 5.1배의 가격 차이가 났다. 또 동아제약의 가그린 레귤러(250㎖)와 오뚜기 식용유(900㎖)도 유통채널별로 각각 5.1배, 4.5배의 가격 차이가 났다.
한편 소비자원은 주간 단위로 생필품 가격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사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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