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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는 SK 선발 켈리와 롯데 선발 레일리의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승부는 8회와 9회 불펜 싸움에서 결정됐다. SK는 1-2로 뒤진 8회말 2사후 박정권과 최 정이 옛 동료 윤길현을 상대로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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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사 1,2루서 대타 김주현이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든 뒤 대타 손용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강민호를 불러들이면서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9회말 마무리 손승락을 투입했다. 손승락은 김성현을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김민식의 희생번트 후 대타 이재원을 삼진, 이진석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손승락은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지난달 22일 KIA전 이후 무려 27일만에 세이브를 추가, 시즌 5세이브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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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선발로 잘 던졌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홈경기에서 좋은 게임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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