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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이날 2회말 6번 에반스 타석에서 최고시속 150㎞를 찍었다. 이후에도 또한번 150㎞를 찍었다. 올시즌 최고구속.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KIA타선은 1회부터 3회까지 차근차근 3점을 먼저 내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으나 4회가 고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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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에도 두산은 양현종을 몰아붙였다. 2사후 양의지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하자 에반스가 큼지막한 좌월 2점홈런(시즌 4호)를 터뜨렸다. 잠실구장 외야 펜스 최상단을 직격한 130m짜리 대형포였다. 양현종은 4⅔이닝 동안 7안타 5탈삼진 7실점하며 팀이 3-7로 뒤진 5회말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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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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