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M.net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에서 13위와 17위에 올랐던 이해인(22)과 이수현(20)이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19일 법무법인 준경 측은 "이해인, 이수현은 지난 4일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대표자 박재현, 이하 SS)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이해인-이수현 측은 SS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지나치게 길고, 그 계약의 범위 역시 경제 활동에 관한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정도로 광범위하다는 입장이다.
또 준경 측은 "SS 측은 이해인, 이수현을 1년 이내에 데뷔시키겠다고 구두로 약정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라며 "SS는 이해인, 이수현 같은 아이돌 연습생에게 필수적인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 등을 제공하지 아니한 채 방치했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스101'에서 이해인은 '급한언니', 이수현은 '푼수현'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해인의 경우 "언니 (데뷔)가 좀 급해. 언니가 좀 간절해"라는 명대사를 통해 '프로듀스101'의 방송 의의를 분명하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이수현 역시 마지막 방송에서 "데뷔는 꼭 하고 싶다"라며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프로듀스101 종영 이후 황인선(쇼웍스), 조시윤-윤채경(DSP), 김소희(뮤직웍스), 한혜리(스타제국) 등이 정식으로 데뷔했거나, 혹은 걸그룹 데뷔를 준비중이다. 이들은 언론과의 인터뷰 및 방송 출연에 나서는 등 인지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해인과 이수현의 경우 예정됐던 V앱 녹화방송이 2화 만에 취소되는가 하면, 언론과의 인터뷰도 없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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