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전혜진 기자] 션을 완성하는 수식어 중 빠지면 섭섭한 것이 바로 '사랑꾼'입니다.
SNS 상에서는 부부싸움 유발자로 통할 정도로 아내 정혜영에 대한 사랑을 지극히 드러내고 있죠. '혜영이를 만난 지 몇일 째'는 이미 모두가 아는 션만의 상징어가 됐고, '대학생이 가장 닮고 싶은 연예인 부부'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기도 하며 굳건한 애정을 자랑합니다.
이날 역시 "대체 부부싸움을 하긴 하나요?"라는 정준하의 기습 질문에 "싸움은 안 해요"라고 예상대로의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답정너'(답은 정해져있어, 너는 대답하기만 하면 돼)질문 맞습니다.
순간 또 아내가 떠올랐는지 션은 슬그머니 미소지은 뒤 "흔히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고 다들 얘기하지만, 저는 사랑이라는 게 유효기간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사랑하고 있죠. 또 종교적인 부분을 통해 배운 것이, 사랑이라는 게 눈군가를 위해 목숨까지 내 놓을 수 있다는 거예요"라며 사랑학개론을 펼쳤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랑이 변하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내가 변하는 거에요. 살면서 자꾸 욕심을 내고, 연애할 때는 예쁘게만 보였던 상대방에게 단점을 자꾸 바라보게 되고. 사실 결혼 전에 예쁜 점은 그대로인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왕자로 살고 싶으면 상대를 낮게 보거나 막말하면 안돼요. 상대를 공주로 대해줘야 저도 높아져요. 우리는 부부니까 함께 높아지려면, 제가 먼저 대접하고 존중해야 하는 게 당연해요."
실제로도 아름다운 아내와 네 명의 아이와 행복한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션. 이쯤 되면 이론과 실천 둘 다 잡은 '행복교수'님이라 불러도 될 듯 합니다. 이날 그가 설명한 '왕자님 공주님론'을 듣고 있자니, 정혜영 씨가 새삼 부러워지네요.
션의 많은 수식어들은 이렇게 '진심'으로 탄생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매 순간마다, 하는 활동 마다 진심어린 마음을 담는 사람임을 알기에 대중들은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의 행보에 이름을 붙여주는 게 아닐까요? 정준하 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참으로 '션~한 사람' 션.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ran613@sportschosun.com,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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