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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션은 과거 지누션이라는 그룹으로 90년대 대한민국 모든 젊은이들을 흥나게 하며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힙합 악동이었습니다. 두 이미지의 간극이 너무나 커 보이지만, 알고보면 힙합과 봉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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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망설임 없이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한 것도 비슷한 이유였습니다. '토토가'를 통해 뭔가를 보여주려 한 것이 아니라, 지누션을 기억하는 이들과 추억을 나누고 함께 즐겼다는 것 자체가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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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션의 이런 마인드는 동갑내기 정준하에게도 큰 위로와 응원이 됐습니다. 이날 인터뷰에 함께 한 정준하는 40대 중반이 넘어서면서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 놓았는데요. 션의 한 마디가 많은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어떤 것에도 스스로 한계를 두거나 공식화하지 않는 태도가 바로 힙합과 선행, 양면의 과제들을 모두 해낼 수 있었던 션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ran613@sportschosun.com,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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