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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절과 온도차가 있다. 전남에선 간판 공격수였던 이종호는 전북에서 백업 신세다. 올 시즌 클래식에서의 4차례 출전 중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4월 24일 상주전이 유일하다. 공격포인트는 교체로 나선 4월 13일 인천전에서 올린 1도움이 전부다. 이동국 김신욱 레오나르도 고무열 한교원 등 내로라 하는 전북 공격 라인업 사이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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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에게 전남은 여전히 '첫사랑'이다. "전남은 내가 프로로 데뷔한 친정팀이기에 애정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쟁터 같은 그라운드에서 섣부른 감상은 사치다. 첫사랑을 극복해야 진짜 큰 사랑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전남전에서도 존재감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남은 시즌 주전 경쟁에서의 희망은 없다. 과연 이종호가 친정팀 전남을 희생양삼아 전북의 샛별로 떠오를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골 사냥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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