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투수의 공에 맞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에 대한 상대 투수의 견제가 심화되면서 사구가 속출하고 있다.
강정호는 20일(이상 한국시각) 미국 펜실페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4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했다.
아찔한 장면이었다. 상대 선발 마이크 폴티뉴비치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96마일의 직구가 몸쪽으로 왔고 피하려했지만 다리에 맞았다. 수술을 받았던 왼쪽 무릎 윗쪽의 허벅지에 맞았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사구를 기록했다. 11경기에서 무려 4번이나 맞았다.
강정호는 이후 스털링 마르테의 우전안타 때 전력질주로 홈을 밟아 정상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쳤다.
2회말 두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강정호는 세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5-1로 앞선 5회말 무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세번째 투수로 나온 우완 존 갠트와의 승부에서 큼직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3루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챙겼다.
이후 두번의 타석에선 모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번 모두 주자가 득점권에 있었기에 아쉽긴 했다. 8-2로 앞선 6회말 2사 2,3루에서 왼손 구원투수 이안 크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말 2사 1,2루서는 우완 투수 제이슨 그릴리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강정호는 타율이 2할5푼7리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초반 타선이 터지며 8대2로 낙승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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