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헥터 노에시는 제 역할을 했다. 약간 부족했던 경기력, 하지만 이닝은 확실히 소화했다.
노에시는 20일 광주 SK전에 선발 등판, 7이닝을 소화했다. 8피안타 4실점.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무4사구 완봉승을 기록했던 그였다. 하지만 이날은 다소 많은 안타를 맞았다. 공격적 투구 패턴 때문이었다.
그러나 제 역할은 충분히 했다.
2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우선상 2루타, 최승준에게 우익수 앞 텍사스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고메즈에게 좌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김민식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성현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
날카로운 투심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변화구를 던졌지만, 제구 자체가 약간 좋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SK 타자들이 날카로운 타격을 하는 장면들도 많았다.
3회에는 삼자범퇴. 4회는 1사 이후 최승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성현에게 또 다시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5, 6, 7회는 별다른 위기없이 틀어 막았다.
특히, 7회에는 5명의 타자를 단 6개의 공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만큼 공격적 피칭으로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많았고, SK 타자는 적극 공략했다.
4-4 동점 상황. 이미 투구수는 108개. 결국 8회 심동섭으로 교체됐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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