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순간 짜릿했다."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가 한국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복귀한 김성근 감독에게도 큰 선물을 했다.
로사리오는 20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팀이 5-0으로 앞서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로사리오는 엄상백의 초구가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쭉쭉 뻗어나갔다.
이 홈런은 로사리오의 8번째 홈런이었다.
로사리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6회말 홈런을 추가했다. 9-0 무사 1루 찬스서 박세진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쳐냈다. 연타석 홈런. 사실, 밀어쳐 담장을 넘기기 힘든 공이었는데 플라이로 예상된 타구가 계속해 날아가더니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로사리오의 괴력이 느껴지는 홈런.
이날 2개의 홈런은 로사리오의 한국 데뷔 첫 연타석포이자 이번 시즌 프로야구 전체 13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로사리오는 경기 후 "연타석 홈런을 치는 순간 짜릿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연타석 홈런을 때렸던 기억이 있다. 2010년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3일 연속 연타석 홈런을 때리기도 했었다. 특정 구질을 노리지는 않았다. 최근 쇼다 타격코치님이 타격 지도를 많이 해주신게 도움이 됐다. 지금 느낌을 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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