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유한 우리나라 땅이 1년 새 9.6% 늘어 전체 국토의 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올 1∼5월 외국인(개인·법인·단체)이 취득·신고한 토지를 토지대장 등을 통해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이 2억2827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79배다. 공시지가로 따지면 32조5703억 원에 이른다.
외국 국적을 가진 교포의 토지가 1억2435만㎡(54.5%)로 외국인 보유 토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합작법인(33.1%), 순수외국법인(7.6%), 순수외국인(4.5%), 정부·단체(0.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외국인 투자가 급증한 제주는 외국인 보유 토지가 2059만㎡로 제주도 전체면적의 1.1%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섰다. 그 중 중국인이 914만㎡(44.4%)로 보유비중이 가장 높았고, 미국인은 368만㎡(17.9%), 일본인은 241만㎡(11.7%) 순으로 보유했다.
또한 시도별로는 전남(16.8%), 경기(15.8%), 경북(15.3%), 강원(9.5%) 순이었다.
한편 국토부는외국인 토지통계 관리를 개선, 실제 보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지별 토지대장 확인절차를 도입하고, 지적 통계 연보에서 발표하는 외국인토지 통계도 외국인토지법상 외국인 보유통계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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