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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AL 신인왕에 노마 마자라(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장 유력하다면서 그에 비견할 만한 후보는 박병호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올시즌 홈런 9개를 기록, AL 홈런 톱10 안에 오르는 등 리그 수위급의 장타력을 뽐내고 있어 현재까지의 활약상은 마자라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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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자라는 95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상대로 타율이 0.400, OPS(출루율+장타율)은 1.038에 달한다. 외야수로서 역대 최고의 어깨를 지녔고, 타석당 투구수도 팀내 2번째"라고 강조했다. 빠른공, 그리고 타석에서의 끈질김을 강조한 것은 박병호와의 차이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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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MLB에서도 보기드문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반면, 오승환은 상대적으로 평가에서 불리한 불펜투수다. 마무리투수조차 아닌 오승환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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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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