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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 운의 선택은 제주행이었다. 병역 의무도 마치고 축구인생의 가장 큰 이정표인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기 위해서다. 아직 섣부른 아직 섣부른 감은 있지만 정 운의 국내 복귀는 신의 한수가 되고 있다.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동일포지션에서 이정도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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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열쇠는 슈틸리케 감독이 쥐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에 있는 K리그 선수들이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대표팀에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정협(울산)이다. 무명에 가까웠던 이정협은 지난해 1월 아시안컵 대표 깜짝 발탁 이후 계속된 발전과 함께 꾸준한 기회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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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세우되 집착은 하지않는 정운의 무심(無心). 언제나 꿈을 쫓는 그의 주황색 도전은 성공적인 K리그 복귀를 발판 삼아 붉게 물들여질 수 있을까. 어쩌면 지금 정운이 흘리는 거짓 없는 땀방울과 태극마크를 향한 염원은 그 물음표에 대한 솔직한 대답일지도 모른다. "크로아티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에서도 귀화 관련 내용이 꽤 많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고민은 없었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고 물으면 나는 이렇게 답했다. 나는 한국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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