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협상에서 원소속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남녀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들이 2차 협상에서도 둥지를 틀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2016년 남녀 FA 2차 선수 계약 현황을 공개했다. 1차 협상이 결렬된 남자부 윤봉우(센터) 임동규(레프트·이상 현대캐피탈) 곽동혁(리베로·삼성화재) 김철홍(센터·대한항공) 안준찬(레프트·우리카드) 등 5명은 2차 협상에서도 계약에 실패했다. 여자부에서는 한유미(레프트·현대건설) 장소연(센터) 오지영(리베로·이상 한국도로공사) 백목화 이연주(이상 레프트·이상 KGC인삼공사) 등 5명이 새 둥지 찾지 못했다.
남자부 FA 선수는 총 20명, 여자부 FA 선수는 총 14명이었다. 이중 남자부에서는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에서 14명이 도장을 찍었다. 2차 협상에서 센터 이선규만이 3억5000만원에 삼성화재에서 KB손해보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여자부에서는 1차 협상에서 8명, 2차 협상에서는 1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배유나가 2억5000만원에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2차 협상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2차 협상에서도 계약에 이르지 못한 선수들은 21일부터 31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3차 교섭에 나서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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