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새론의 저주의 운명의 서막이 올랐다.
20일 방송한 JTBC 금토극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에서는 예언대로 열일곱 생일에 결계 밖으로 나간 연희(김새론)의 마녀 변신이 긴장감을 유발했다.
풍연의 손을 잡고 결계 밖으로 나서는 연희는 마을에서 몸의 이상을 느끼다 정신을 잃고 궁 주변을 해멨다. 성수청 무녀 홍주가 굿판을 벌이다 이상한 기운을 직감하고 궁 주변을 서성이고, 연희는 허준(윤시윤)의 기지로 위기를 넘겼다.
다시 만난 풍연은 연희를 데리고 집에 돌아오지만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그날 밤 연희는 악령에 휩싸여 공중에 붕 뜨더니 백발로 변신해 마녀의 형상으로 변해갔다.
김새론이 연기하는 연희의 백발은 저주의 발현을 상징하기 때문에 궁에서도 난리가 났다. 연희가 달라지자 세자도 똑같은 과정을 거쳐 공중에 떠 있다가 백발이 되어 쓰러졌다. 그대로 놔두면 보름 안에 죽는다. 유일한 방법은 공주인 연희를 죽이는 것. 궁에서는 연희를 죽이기 위한 무리들이 파견되고, 반대에서는 연희를 지키려는 최현서(이성재)가 다섯도사와 함께 저주를 풀 방법을 찾기 위해 움직여 핏빛 전쟁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명적으로 만나 점점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허준과 연희, 결계를 깨고 연희를 밖으로 이끈 풍연, 연희를 지켜야만 하는 최현서, 연희와 흑주술로 연결돼 그를 죽여야만 하는 홍주의 운명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쫄깃하고 흡입력 있게 60분을 가득 채웠다. 악령이 나타나는 과정과 연희를 지키려는 늑대 등의 CG는 추가 볼거리.
앞서 연희와 허준은 '출생의 비밀'과 관련한 의혹을 가지며 서로를 위로하고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두 사람은 "태어나지 말아야할 운명은 없다"는 말에 위로를 느끼며 더욱 가까워졌다.
한편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마녀보감'은 매주 금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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