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수근이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선행을 하고도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20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2'에서는 드래곤볼 획득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네 멤버의 암흑 미션이 전파됐다.
이수근은 5분 내 샤워를 마친 뒤 샤워가운을 입어야 하는 미션, 강호동은 짜장라면을 5분내에 은지원에게 먹여야하는 미션, 안재현은 은지원의 손톱에 색을 나눠 매니큐어를 칠해야하는 미션을 받았다.
하지만 나영석 PD가 '시작'과 동시에 불을 끄자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암흑이 됐다. 암흑 속에서 그 모든 미션을 통과해야 하는 것. 암흑 미션을 몰랐던 네 멤버들의 황당한 반응 속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의 폭력성을 실험하기 위해 저희는 조명을 내려보았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결과적으로 '전라노출'이라는 방송사고를 막기 위한 이수근의 필사의 노력, 안재현의 꼼꼼함까지 성공했지만 강호동은 마지막 라면 한 젓갈을 은지원에게 못먹이고 남겨 미션을 실패했다.
이어 이수근의 활약이 선보여졌다. 제작진이 식탁에 '일부러' 놔두고간 천만원 지폐 더미를 그대로 돌려주는 선행으로 1성구 드래곤볼을 획득한 것. 그 모든 것이 제작진의 계략이었다.
나PD는 "한 두장 빼거나 돌려주지 않으면 공안을 부르려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멤버들의 선행을 테스트한 것을 알렸다. 이수근이 그대로 돈을 돌려주는 바람에 나PD 입장에서는 미션이 실패했다.
이수근은 공을 잡고 기쁜 나머지 "내가 드래곤볼을 땄다"며 자랑했지만 "땄다고?"라는 핀잔과 함께 멤버들의 놀림만 받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근은 "땄다고 안하고 뭐라고 하느냐"며 "핵..핵득했어요"라고 말을 더듬어 폭소케했다. 안재현이 세금문제를 찝어 강호동에게 충격을 주었듯, 과거 모바일 도박 사건에 연루됐던 이수근의 트라우마로 죄많은 인간들이 모인 '신서유기2'는 또 한번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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