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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경쟁부문 유일한 한국영화인 '아가씨'가 수상의 행운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칸영화제는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과 심사위원대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상 등 시상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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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프리미어 직후 '아가씨'는 세계 각국의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이 못지않은 혹평도 등장해 궁금증을 낳았다. 특히 영화 전문지 스크린인터내셔널이 발행한 스크린 데일리에서는 '아가씨'의 평균 평점을 2.2점으로 내렸는데 이는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교적 낮은 점수로 분류, '아가씨' 수상에 대한 기대치를 떨어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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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찬욱 감독은 '깐느박'이라 불릴 정도로 칸영화제와 인연이 많다는 것. 2004년 '올드보이', 2009년 '박쥐'로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경험이 있고 '올드보이'는 심사위원대상, '박쥐'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두 편의 영화도 '아가씨'처럼 영화지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편의 사례를 통해 박찬욱 감독에 대한 칸영화제의 사랑을 확인한 만큼 이번 '아가씨' 또한 수상을 기대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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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들이 폐막까지 칸영화제에 남아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보통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의 감독, 배우들은 프로모션이 끝난 직후 돌아가기 마련. 하지만 칸영화제 측은 박찬욱 감독에게 "끝까지 남아달라"며 특별 요청이 들어간 상태다. 이에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등이 남아 폐막식까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박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런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이동휘 등이 가세했고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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