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4번 에릭 테임즈의 홈런 2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설욕했다.
NC는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10대2로 승리했다. 21승1무17패. 2위다.
테임즈를 위한 날이었다. 12호, 13호 홈런을 잇따라 폭발하며 이 부문 1위 김재환(두산·14개)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루이스 히메네스(LG·13개)와 함께 공동 2위.
3회말 첫 홈런이 터졌다.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김기태의 3구째 시속 141㎞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7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구원 김대우의 2구째 직구를 통타해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3타점.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이승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나 NC는 2회말 테임즈의 좌월 2루타, 이호준의 볼넷, 박석민의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김태군이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3회 테임즈의 홈런으로 4-1로 점수 차를 벌린 NC는 6회 2사 만루에서 지석훈이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테임즈 외에도 이날 NC는 부진에 빠졌던 박석민이 2안타로 타격감을 되살렸다. 나성범, 이종욱, 손시헌도 멀티히트(2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이민호는 5이닝 6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3패)에 성공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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