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에서 이랜드를 2대1로 꺾었다.
양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치며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선제골은 전반 30분 안양 정재용의 발끝에서 터졌다. 정재용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이랜드의 골망을 힘차게 흔들었다.
실점을 허용한 이랜드는 공세를 퍼부었지만 안양의 뒷문을 열지 못했다.
안양은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이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9분 안성빈이 날카롭게 찔러넣은 패스를 이어받은 김민균이 수비수들을 재치있게 따돌린 후 강력한 슈팅으로 또 한번 이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0-2로 뒤진 이랜드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16분 벨루소가 자신의 시즌 3호골을 성공시키며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안양은 실점 후 더욱 튼튼하게 뒷문을 지켰다. 철통 같은 수비로 이랜드의 파상공세에 맞서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2승4무4패(승점 10)를 기록하며 7위 대전시티즌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안양전을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던 이랜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4승3무3패로 6위에 머물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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