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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승환은 가장 완벽한 모습이었다. 마무리 로젠탈의 흔들리는 피칭과는 큰 대조를 이뤘다. 이날 오승환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첫 타자는 필 고셀린. 5구째 92마일(148km) 직구로 스탠딩 삼진, 세구라는 4구째 우익수 플라이, 마지막 타자는 140㎞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이날 최고구속은 시속 150㎞(93마일)이었다. 오승환은 이미 팀내 뿐만 아니라 리그 최강급 셋업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던지는 패턴과 타자 상대 요령은 최고 마무리의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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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진으로 로젠탈과 오승환의 보직이 바뀔 가능성은 제로다. 로젠탈은 160㎞를 뿌리는 강견에 메이저리그 최강급 마무리다. 2014년 45세이브, 지난해 48세이브를 따냈다. 다소 흔들릴 때가 있지만 올시즌도 좋다. 이날 경기전까지 1승1패 8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38로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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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의 강점은 무엇보다 볼같은 강속구다. 빠른 볼로 상대를 윽박지른다. 변화구를 던질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않는다. 26세로 젊은데다 성장가능성도 여전하다. 하지만 세기는 다소 부족하다. 로젠탈의 올시즌 연봉은 560만달러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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