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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예상과 다른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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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발 요원이 빠졌으나 나머지 세 명은 기대대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주로 상대 에이스와 맞대결을 하면서, 1승(5패·평균자책점 3.88)에 그쳤지만, 양현종은 여전히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투수다. 헥터는 완봉승을 포함해 4승(1패·3.43)을 거뒀고, 지크도 안정적이 투구 속에 4승(5패·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둘은 나란히 9차례 등판해 6번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고민중인 팀이 않은데, KIA는 이런 걱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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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과 헥터, 지크에 윤석민, 임준혁 등 기존의 선발 5명에 외에 선발을 경험한 투수는 총 5명. 임기준과 한기주 최영필 정용운 전상현이 펑크가 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 가능성을 시험했다.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고 해도, 깜짝 성공작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지난 12일이 한기주가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실점을 하고 강판됐다.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전 때는 베테랑 최영필이 선발로 나서 2⅓ 동안 5안타 1실점하고 교체됐다. 애초부터 긴 이닝이 예정된 선발 등판이 아니었다. 서재응-최희섭 은퇴식이 진행된 이날 KIA는 다행히 난타전 끝에 8대7,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새얼굴들의 산뜻한 호투를 볼 수는 없을까. 1,2,3선발 뒤가 너무 허전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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