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넥센과의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홈게임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5대4로 물리쳤다. 넥센과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한 LG는 22승 19패를 마크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넥센은 경기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그대로 한 점차로 무릎을 꿇고 21승20패를 마크했다. 넥센은 여전히 5위.
소사는 7이닝 동안 4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제구력을 앞세워 8안타 3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넥센 선발 신재영도 5⅔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잘 막으며 제 역할을 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1회초 서건창의 2루타, 고종욱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서 채태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잡은 넥센은 3회에는 임병욱의 솔로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LG는 이어진 3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최경환과 정주현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임 훈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서상우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여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 대니돈이 우월 2루타로 기회를 만들자 김민성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3-3 균형을 맞췄다.
LG가 결승점을 뽑은 것은 7회말. 선두 대타 정성훈의 우전안타와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어 최경환의 땅볼을 넥센 2루수 서건창이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범하는 사이 정성훈이 홈을 밟아 4-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 대타 히메네스가 사구를 얻어 1사 1,2루가 됐고, 박용택이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1명을 불러들여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은 9회초 김민성과 임병욱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계속된 2사 1,3루서 서건창이 삼진으로 물러나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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