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배' 김민석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김민석은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9연승을 저지할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다. '태양의 후배'라는 이름으로 2라운드 준결승전에서 포맨의 '못해'를 선곡, '램프의 요정' 김경호와 대적했다. 이별의 아픔을 파워풀한 진성과 섬세한 가성으로 애절하게 표현했다.
'태양의 후배'가 라는 타이틀은 정직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아기병사 김기범 일병'으로 사랑받은 김민석의 등장에 방청객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김민석은 "너무 깜짝 놀랐던 게 9세부터 70세 어르신까지 알아봐주신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기회도 갖게 됐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태양의 후배' 가면을 쓴 내내 "유시진 대위처럼 허리춤에 손을 대고 있었다"며 웃었다. 송중기, 송혜교에게 '복면가왕'이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노래한다는 사실은 알렸다고 했다. "어디 가서 노래한다는 것만 살짝 이야기했다"고 했다. "송혜교 누나한테도 이야기했다. 노래한다는 것만 이야기했다. 어, 그래? 잘하고 와! 하셨다"며 웃었다.
5년전인 2011년 '횟집 조리사' 이름표를 달고 슈퍼스타K 시즌3에 도전했던 가수 지망생이었다. "술 마시고 취하면 꼭 노래방으로 간다. 좋은 기회가 와서 한풀이를 한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복면을 벗고, 존재를 드러낸 이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썼다. "아이고 속 시원해라. 드디어 벗었다. 복면가왕 노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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