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8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수원FC는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전반 45분 터진 이승현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7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져있던 수원FC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포항은 리그 무패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초반 분위기는 포항이 주도했다. 양동현과 문창진이 연속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0분 양동현이 아크 정면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박형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1분에는 강상우의 크로스를 문창진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떴다. 위기를 넘긴 수원FC가 반격에 나섰다. 28분 이승현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크로스한 볼을 가빌란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39분에는 김병오가 몸싸움하며 왼발 슈팅한 볼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분위기를 잡은 수원FC는 선제골을 넣었다. 45분 김부관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올려주자 뛰어들던 이승현이 헤딩으로 포항 골망을 갈랐다.
후반 들어 동점골을 향한 포항의 반격이 거세졌다. 후반 10분 이광혁의 코너킥을 김원일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오자 김광석이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김원일 헤딩 장면에서 푸싱파울로 판정이 났다. 수원FC는 수비에 초점을 맞춘 뒤 역습에 나섰다. 그 역습이 위력적이었다. 15분 이승현 김병오로 이어진 패스를 가빌란이 마무리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포항은 교체투입된 심동운이 25분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포항은 31분 최호주가 단독찬스를 잡았지만 이 역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수원FC는 37분 이재안의 중거리포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쉽게 추가골에 실패했다. 포항은 남은 시간 맹공을 퍼부엇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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