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에선 펄펄 날았지만, 마운드에서 고전했던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2일 라쿠텐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6회까지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강판했다. 투구수 96개. 삼진 6개를 잡았고, 볼넷 2개를 내줬다.
오타니는 지난 2경기에서 부진했다. 지난 15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7안타(1홈런) 5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삼진 11개를 잡았으나, 4사구 5개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지난 8일 세이부전 때는 6이닝 10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패배를 안았다.
22일 라쿠텐전에선 달랐다. 1~2회를 무안타로 막은 오타니는 3,4회 각각 1안타씩 내줬으나 실점없이 넘겼다. 5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를 맞았는데, 후속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6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15일 세이부전까지 8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이날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이 3.02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올시즌 타자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8리(69타수 24안타), 8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홈런까지 가능하다. 오타니의 한시즌 최다 홈런은 2014년 10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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