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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리그 기준으로 최다인 8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결승전답게 최종 세트까지 가는 혈전이 펼쳐졌다. 출발은 kt가 좋았다. 김대엽이 출전, 진에어 조성호와 이병렬을 연달아 꺾으며 2-0으로 앞서간 것. 하지만 이를 대반전 시킨 선수는 진에어 에이스 김유진이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등장한 김유진은 집정관과 불멸자의 조합으로 김대엽을 잡아낸데 이어 황강호와의 경기에서 사도를 활용한 날카로운 플레이로 세트 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맞췄다. 이에 그치지 않고 kt 전태양마저 물리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kt는 마지막 주자로 최근 개인리그 GSL에서 우승한 주성욱을 앞세워 김유진을 막아세우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진에어 또 하나의 에이스 조성주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화려한 컨트롤을 선보인 조성주는 주성욱을 제압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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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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