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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이 30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음악대장은 22대 복면가왕으로 등극한 시점부터 무려 16주간 가왕 자리를 수성, 9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앞서 5연승을 기록했던 여전사 캣츠걸 차지연 이후 6연승, 7연승, 8연승 모두 음악대장 이외에는 이루지 못했던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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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토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기교가 들어가지 않은 깔끔한 노래로 마치 얘기를 하듯 청중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민물 장어의 꿈'에서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감성 보컬로 거듭났고,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에서는 엄청난 성량과 고음으로 청중을 압도했다. 비록 얼굴을 보이지 않지만 매력적인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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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악대장은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선곡해 기존의 무대와는 또 다른 감성과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고음과 카리스마가 돋보였던 그간의 무대와는 또 다른 애절함 가득한 그의 무대는 무려 18주째 만나고 있음에도 시청자들이 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기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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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가 여고생 파트너 예진아씨는 패티김의 '이별'로 호흡, 깊은 감성을 주고 받으며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역대급 무대를 만들었다. 이선희는 명불허전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고, 예진아씨 역시 혼신을 다한 열창으로 이선희와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들의 연승 행진은 수없이 무대에 올라도 여전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화수분 같은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 또한 예상못한 선곡과 놀라운 소화력에 감탄, 이들의 무대를 계속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투표로 드러내고 있다.
앞서 '복면가왕'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김연우)의 연승과 더불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가 고공행진했다. 그런 그의 탈락하면 '복면가왕'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지는 않을지, 또 과연 그를 뒤이을 가왕이 나올 것인지 우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대장은 기록 제조기로 맹활약하며 그것이 기우였음을 입증했다.
이들의 연승 행진이 쉽게 끊어지지 않기를 기대하면서도, 기록이 더욱 쌓일수록 이를 저지할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더욱 궁금해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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