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운드'에 올라갈까, 아니면 '타석'에 들어갈까.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투타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타자 출전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니혼햄 파이터스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오타니의 올스타전 투타 동시 출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퍼시픽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하는 구도 기미야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이 오타니의 타자 출전에 대해 언급하자, 구리야마 감독은 "몸을 지키는 규칙이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올스타전이 치열한 승부 이상으로 팬 서비스 성격이 있다고 해도, 오타니의 몸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두차례 열리는 올스타전 첫날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하고, 다음날 타자로 출전할 순 있다.
그러나 구리야마 감독은 투수 등판 다음날 타자 출전이 무리라는 입장이다.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5일 후쿠오카 야후돔, 16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일본 언론은 오타니가 타자와 지명타자 중 하나를 선택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 4년차를 맞은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수보다 타자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투수로 9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는데, 타자로는 타율 3할4푼8리 8홈런 18타점을 마크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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