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직구의 제구가 좋아졌다."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8)가 2016시즌 세번째 완봉승을 올렸다. 5월 5차례 등판 중 3번을 9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하는 놀라운 괴력을 발휘했다.
커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등판, 9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1-0 승리를 이끌었다. 총투구수는 102개.
커쇼는 앞서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3일 뉴욕 메츠전에도 완봉승했었다. 시즌 7승(1패)을 거둔 커쇼는 평균자책점을 1.48로 낮췄다. 그는 5월 5전 전승을 거뒀다.
커쇼는 경기 초반인 1회 1사 3루와 3회 2사 2루 위기를 잘 넘겼다. 5회부터 9회까지는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다저스는 6회 하위 켄드릭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저스틴 터너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신시내티 선발 투수 브랜든 피네건도 8이닝 5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커쇼을 넘어서지 못하며 완투패했다. 두 선발의 호투로 경기 소요 시간이 2시간11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커쇼는 타석에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5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야수선택으로 출루한후 상대 투수 피네건의 폭투 때 2루까지 달렸고, 포수의 악송구 때 3루까지 내달려 살았다. 비록 후속 타자의 범타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득점을 올리기 위한 커쇼의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은 홈팬들의 많은 박수로 이어졌다.
2연승의 다저스는 23승23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신시내티는 15승30패.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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