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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팀을 맡고 있는 감독 입장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2005년 팀을 맡은 뒤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팀을 운영했다. 그런데 불미스런 일이 생겼다. 책임지는 이가 없다면 논란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전북 뿐만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이들 모두 피해자"라며 "아직 조사 중인 만큼 진상이 밝혀지면 이 자리에서 다시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책임의 범위'에 대해선 "책임은 구단이 아닌 내가 져야 한다. 스카우트도 코칭스태프의 일원"이라며 "연도, 시기와 상관없이 내가 팀을 맡고 있던 중 일어난 일이다. 당연히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 코칭스태프는 가족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다. 어떠한 이야기라도 내게 해야 한다. 미리 내게 이야기를 했다면 도움을 줬을텐데 그러지 않았기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부심을 갖고 팀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고 신뢰를 잃었다고 본다. 그래서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심판 관련 문제는 내 현역시절부터 불거져 왔다. 구단과 프로연맹 모두 노력해 왔는데 이런 사태가 또 벌어졌다. 그 구단이 우리라는 점도 충격적이다. 모든 책임을 질 자세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대표팀을 맡고 있어 팀을 잠시 떠나 있던 시기에 불거진 일이라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조사를 받고 왔는데 무난하게 잘 받았고 별일 없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 내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게 더 큰 문제였던 것 같다. 코칭스태프와 소통을 잘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그러질 못했다. 그래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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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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