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선영기자]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총 8억2천268만달러(약 9천4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6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의 영향이 크다. 요우커들 사이 한류열풍의 인기는 K-뷰티 사랑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소비 문화는 면세점 품목별 매출에도 반영되었고 잇따른 매진 행렬에 화장품 매장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렇다면 면세점에서 요우커가 선택한 메이크업 아이템은 무엇 일까.
1. 태양의 후예는 '송혜교 립스틱'을 남겼다
지난 달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배우 송혜교가 극중에서 사용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의 투톤 립 바는전월 대비 매출이 566% 성장했다.
첫 회에서 송혜교가 발랐던 11호 쥬시팝은 16만 개나 팔려 단일 제품 최다 판매량이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면세점 매장에서도 송혜교 립스틱을 구매하려는 요우커들이 줄을 서서 제품을 구매하며 품절과 입고를 반복 중이다.
2. 면세점 매출 상위 브랜드 설화수의 메이크업 아이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면세점 매출 비중은 이번 1분기엔 70%를 차지했다. 이번에 내한한 중국 아오란그룹(AURANCE) 임직원 6,000명이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을 찾았고, 신라아이파크에는 설화수 매장이 중복 배치 되는 등 중국에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설화수의 스킨케어 제품 외에도 메이크업 제품인 퍼펙팅 쿠션은 없어서 못 팔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3. 메이크온의 NEW K-뷰티 디바이스, 메이크업 인핸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이 진동클렌저에 이어 메이크업 인핸서를 국내 시내 면세점에 새롭게 입점, 요우커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는 미세먼지에 민감한 요우커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특별한 광고 없이 K-뷰티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면세점에서 2016년 1~3월 세달 간 6배 이상의 역대급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 새롭게 선보이는 메이크업 인핸서 또한 K-뷰티의 인기와 맞물려 요우커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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