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국민가수 하춘화가 '2016 희망TV SBS'를 통해 아프리카에 첫 방문해 뜻 깊은 봉사를 진행했다.
온국민이 사랑하는 가수, 하춘화는 평소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다. 어렸을 때 부터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받은 그녀는 항상 주위를 둘러보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베푸는 인생을 살아왔다. 40년동안 꾸준히 이어진 기부는 어느새 2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액수가 되었다.
처음에는 기부를 공개하는게 쑥스럽고 어색했다는 그녀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부가 어려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런 그녀도 아프리카에 눈을 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에도 아직 불쌍한 아이들이 많은데 굳이 아프리카까지 가야 하나라는 생각에 망설였다는 그녀는 이번 봉사를 통해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녀가 방문한 곳은 아프리카의 잠비아였다. 잠비아는 전 국민의 1/3이 극빈층일 정도로 환경이 열악해, 아이들이 노동을 하지 않으면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곳이다. 이에 아동 노동 비율이 중앙 아프리카 국가중 1위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하춘화는 잠비아에서 노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린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사연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애를 썼다. 목재소에서 톱밥을 담는 일을 하고 있는 5살 꼬마 마이클, 시각장애인 엄마와 6살 어린 동생의 생계를 위해 나무를 베고 숯을 만들어 팔며 살아가는 12살 소년 이그니셔스, 가난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좌판에서 빵을 파는 11살 소녀 레지나 등을 만난 하춘화는 상상보다 더 열악한 그들의 사연에 마음 아파했다.
그녀는 '희망TV SBS'의 나눔토크쇼를 통해 "어린이를 돕는 것은 국경, 이념을 초월해 어른들이 해야 하는 의무이며 그들을 돕는 데는 이유가 있을 수 없다."며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후 변화된 심경을 전했다. 또한 나눔 실천은 생활 속에서 항상 함께해야 하며, "돈이 많아서 돕는게 아니라 평소의 소비를 조금이라도 줄여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가수 하춘화와 함께하는 '2016 희망TV SBS'는 5월 27일, 28일 양일간 총 8부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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