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결국 조제 무리뉴 감독이었다. 루이스 판할 감독을 해임했다.
맨유는 23일(현지시각) 판할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판 할 감독,스태프들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12번째 FA컵 우승을 거둔 데 감사하다. 맨유의 모든 이가 그의 미래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판할 감독은 "맨유처럼 훌륭한 구단을 맡아 영광이었다. 클럽 역사상 12번째로 FA컵에서 우승한 것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면서도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 매우 실망스럽다. 맨유 재단이 더 대단한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팀을 이끌 것이라 믿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판할 감독의 후임으로는 무리뉴 감독이 유력하다. 무리뉴 감독 부임설은 이미 올해 초부터 나돌았다. 맨유측도 1월부터 무리뉴 감독과 접촉해 온것으로 전해졌다.
판할 감독은 2014년 8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남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맨유는 FA컵 우승을 했지만, 리그 5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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