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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강민혁 분)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성추행 사건이 언론에 공개돼 악플에 시달렸다. 애써 괜찮은 척 했지만 하늘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쓰러져 응급실로 향했다. 그러자 항상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그린의 마음도 한 없이 약해졌다. 이에 석호는 병원 복도에 앉아 떨고 있는 그린의 손을 꼭 잡아주며 "하늘이 보호자라고 쎈 척 하더니 정그린도 애기네"라며 "그린아, 하늘이 곁엔 그린이가 있고 그린이 뒤에 내가 있어. 이제 혼자 아니니까 이렇게 떨지마라"며 자상하게 눈물을 닦아줬다. 그린은 키다리 아저씨같은 석호에게 처음 느껴보는 든든함과 설레임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린의 먹먹한 눈물과 석호의 따스한 손길은 여심을 자극하며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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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무실을 나온 석호는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발견하고도 발걸음을 옮겼다. 그때 그린은 "초록 우산 왔습니다"라며 비를 맞고 있는 석호에게 초록 우산을 씌워주며 "하늘이 누명을 벗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대표님"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석호와 그린이 초록 우산을 나눠쓰며 설레는 눈빛교환을 나눠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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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뒤에서 아프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하늘의 모습이 함께 포착돼 엇갈린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드러냈다. 하늘은 그린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항상 답답해 했다. 하늘은 "남매애 쩐다"는 그린의 말에 "왜 그렇게만 생각해 내가 정그린 걱정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다른 마음일 수도 있어"라고 말 하는가 하면 잠들어 있는 그린을 차마 쓰다듬지 못하고 애틋하게 바라보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자신의 누명을 벗겨주고 밴드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애쓰는 석호 형에 대한 고마움 역시 크기에, 그린을 보고 밝게 웃는 석호의 모습에 하늘의 마음이 복잡해 진 것. 앞으로 펼쳐질 엇갈린 삼각 로맨스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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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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