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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점차 패배 후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이번 시즌 굉장히 좋은 출발을 했다. 그렇지만 모든 일이 항상 기분 좋게만 되는 건 아니다. 오승환은 앞으로 위기 상황에서 들어가 우리 팀을 꺼내줄 선수이다"고 말했다고 MLB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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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전, 4-6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 1,2루에서 브라이언트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85마일(약 137㎞) 슬라이더를 던졌고, 브라이언트는 좌측 펜스 넘어 411피트(약 125m)까지 날려버렸다. 오승환의 슬라이더는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높이도 치기 좋게 적당했다. 파워와 세기를 갖춘 브라이언트에게 손쉬운 먹잇감이었다. 브라이언트의 시즌 10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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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이날 컵스 상대로 1이닝 3안타(1홈런) 3실점(3자책)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14에서 2.19로 나빠졌다. 오승환은 이번시즌 24경기 등판에서 컵스와 워싱턴 두팀에게만 실점했다. 컵스에 5실점, 워싱턴에 1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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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7안타(1홈런) 4실점으로 시즌 가장 나쁜 피칭을 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 무패행진을 달렸다. 컵스는 아리에타가 등판한 23경기에서 연속 팀 승리하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4승23패가 됐다. 컵스는 31승14패로 중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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