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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석진은 "뇌섹남-로맨티스트 이미지 다 깨고 싶어요"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상남자 면모가 풍겨져 나오는 말투-제스처로 토크를 이끌어가는 한편, 성격이 드러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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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과 김지석은 서로의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 절친인 만큼 서로에 대한 폭로까지 서슴지 않았다. 김지석은 "하석진이 굉장히 훈남이지 않냐. 그런데 여자들 앞에서 '척'을 못한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한다. 하석진은 어떤 술이든 먹고나서 괴성을 지른다"라고 하석진의 주사를 폭로했다. 이에 하석진은 "취한 기분을 극도로 즐기기 위해서 소리지르는 거다. 눈치보는 분위기가 싫어서 내가 먼저 망가진거다. 도로에 있는 삼각뿔을 부부젤라처럼 불다가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다"고 주사를 고백했다. 이어 직접 삼각뿔을 들고 시범을 보이며 "으아아아아악!"이라고 소리를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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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석진은 과거 클럽에서 놀다가 다리가 부러졌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허당스러운 면모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임채무 선생님과 무대인사 뒤풀이를 했다. 집에 오니까 술이 올라오더라. 그때 마침 친구가 클럽을 데리고 갔다. 흥이 올라서 스테이지 위에 올라갔는데 무대와 벽 사이에 발이 끼여 봉와직염 걸렸다. 자랑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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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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