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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이웃같은 외국인 선수 필이 KIA 팬들의 마음을 잡아 끈 일이 또 있다. 두 딸을 미국이 아닌 광주에서 낳았다. 2014년 7월 첫 첫째 딸 킨리(Kinley)를 광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낳은 필의 부인 칩씨(32)는 25일 같은 병원에서 둘째딸 랠린(Raelyn)을 출산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며, 출산을 앞두고 미국에서 가족들이 건너왔다고 한다. 한국을 오가거나, 보통 출산 때 모국으로 건너가는 다른 외국인 선수 가족과 달랐다. 필은 구단을 통해 "출산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구단 관계자는 물론, 항상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준 광주의 이웃주민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KIA 관계자는 "필 부부가 광주 생활에 크게 만족해하고 있다. 외국에서 살다보면 여러가지 부딪히는 일이 많을텐데도 구단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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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높게 평가한다고 해도, 홈런에 대한 갈증은 있다. 필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이뤄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점을 의식해 오프 시즌에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썼다고 했다.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KBO리그 첫해 92경기에서 19홈런-66타점을 기록한 필은 143경기 출전-22홈런-101타점으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해도, 5할대를 유지했던 지난 2년보다 올시즌 장타율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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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이 지난 시즌 끝내기 홈런을 때리고 펄쩍 뛰던 필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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