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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전북이 그동안 지향해 온 '아시아 최고 클럽'이라는 목표까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전북은 지난 2009년 K리그 첫 우승 뒤부터 과감한 투자로 '절대 1강'의 초석을 마련했다. 국가대표급 선수 영입 뿐만 아니라 봉동 클럽하우스 건립, 올랭피크 리옹 등 모기업 스폰서십과 연계된 해외 유명팀과의 교류 등 선진적인 구단 운영의 틀을 만들었다. 오는 2020년까지 모기업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구단을 만들고 모기업의 세계 시장 홍보를 돕는다는 비전을 세워뒀다. 그러나 이번 의혹으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모기업에 전북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자생'만을 요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막대한 투자를 받았던 구단 입장에선 좋든 싫든 구설수에 휘말리게 되면서 더 이상 '지원' 만을 요구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전북이 그동안 구축한 '1등 클럽' 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가치가 모기업 내에서 인정을 받아왔기에 지원도 뒤따랐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구단 입장에선 더 이상의 지원 뿐만 아니라 현 수준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수도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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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신중한 입장이다. 프로연맹은 25일 전북 구단으로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한 소명서를 제출 받았다. 축구계에선 지난해 챌린지(2부리그) 소속 경남이 심판매수와 관련해 승점삭감 및 벌금 징계를 받았던 점을 들어 전북도 비슷한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 관계자는 "A스카우트의 검찰 조사 및 구단의 인지 과정, 진술 내용 등 전북이 기존에 내놓은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경남 사태는 명확한 결과가 있었지만 이번 건에 대한 판결 등 명확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징계부터 내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관련 자료 수집 뒤 상벌위원회 소집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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