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로(이탈리아 밀라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겠다."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을 하루 앞둔 27일 낮(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왔다. 그에게는 두번째 도전이었다. 2011~2012시즌 첼시 소속으로 UCL 우승을 맛봤다.
하지만 이번은 그 의미가 다르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의 유스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틀레티코와 함께 UCL 우승을 꿈꿔왔다. 아틀레티코는 2년전 UCL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지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그 때 토레스는 없었다. 토레스는 그 직후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이번이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적기다.
토레스는 "우리 팀 역사에 새 페이지를 쓰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 "2년전 준우승보다 한 발 더 나아가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첼시에서 UCL, 스페인 대표팀으로 월드컵과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은 정말 의미가 남다르다. 나의 팀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우승 목표 달성의 가장 큰 무기로 '팀'을 꼽았다. 그는 "아틀레티코는 하나의 팀이다. 유스 출신들도 상당히 많다. 여기에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했다. 팀으로서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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