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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전현무를 향한 청취자들의 작별 인사와 격려의 메시지로 꾸며졌다. 전현무는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마지막까지 청취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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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와 전화 통화에서 노홍철은 "난 후임DJ가 아니라 대타 DJ다. 무디가 돌아오는 날이 일주일이 될지 3주가 될지 모르겠다. 2개월 보고있는데 그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무디 동생으로서 많이 챙겨달라. 전현무 못지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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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전현무는 어머니의 진심이 담긴 문자에 눈물을 쏟아 청취자들의 마음까지 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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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라디오를 향한 뜨거운 애정에도 강행군으로 인해 건강 및 목상태가 악화되자 어쩔수 없이 하차를 결정했다. '무디'(DJ 전현무의 애칭)를 사랑했던 청취자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방송 말미 전현무는 "2016년 5월27일 전현무 마지막 생방송이었다. 떠날 때가 됐다. 물론 주말도 녹음 방송이긴 하지만 함께 할거다. 2년9개월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가족같은 제작진 고맙고, 방송이란 생각을 한 적 없다. 밖에서 만난 청취자들도 '방송 잘 듣고 있다, 재밌었어요'라고 해주시고, 청취자들도 '유일하게 듣는 방송이다, 아침마다 힘이 된다'고 하신 말 모두 기억하고 있다. 제가 몸이 힘든데도 라디오 놓지 않았떤 이유는 그 말 한마디 한마디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목상태가 너무 좋지 않고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돼 마이크를 내려 놓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노홍철 DJ 잘 할 거고. 제가 언제 '무디'로 돌아올지 모른다"라며 "제가 처음 DJ로 왔을 때 나왔던 노래로 마감하겠다"라며 샤이니의 '루시퍼'를 틀며 방송을 마무리 했다.
'굿모닝FM'은 지난 4월 한국 리서치가 실시한 청취율 조사 결과, 동시간대 1위 (라디오 전체 청취율 2위)를 기록할 만큼 출근시간대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진행을 맡았던 전현무가 목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전현무는 무려 8개의 프로그램을 출연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2년 8개월 동안 변함없이 DJ석을 지켜왔다. 특유의 유쾌하고 재치넘치는 스타일 덕분에 청취자들은 그에게 '무디'라는 별명을 선물하며 무한 지지를 보냈다.
전현무 또한 앞서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청취자분들을 너무 사랑한다. 날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라디오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처음 DJ석에 앉았을 때는 사연 문자의 90%가 '전현무 싫어' 였다. 그런데 대부분이 '라디오 듣고 좋아졌어요'라는 문자로 바뀌었다. 방송에는 '편집'을 거쳐 저의 웃기고 재미있는 것들만 나가지만 라디오는 생방송 이기 때문에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하며 청취자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노홍철이 '굿모닝FM'을 이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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