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과도 대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주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은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 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EPL 구단들이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있다. 심지어 중위권 팀들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쓴다"며 "이제는 EPL 중위권 팀과 대결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유벤투스는 2015~20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이어 2015~2016시즌 코파이탈리아까지 우승, 더블을 기록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세리에 구단 최초로 두 시즌 연속 더블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다시 팀을 정비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다니엘 아우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상 바르셀로나),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 등 다수의 선수와 연결돼있다. 유벤투스는 어떤 기준으로 선수를 물색하고 있을까. 마로타 단장은 "최우선 목표는 어린 선수와 더 원숙한 선수들 사이의 균형을 만드는 것이다. 경험 많은 선수들인 그라운드에서 어린 선수들을 도울 수 있다"며 "그런 점들이 구단의 미래를 탄탄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목표는 이탈리아다운 축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어려움에 빠졌다. 이탈리아 축구가 쇠락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구단들이 이적시장에서 투자하는 돈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EPL은 무서운 투자열풍을 보이고 있다. 분명 차이가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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