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유희관은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8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117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은 1개, 삼진 3개다.
야수들이 1회 3점, 2회 2점을 뽑아준 가운데 안정된 밸런스로 호투를 이어갔다. 1회 2사 1,3루, 3회 2사 2루, 4회 2사 2루 등에서 자신의 장기 제구력을 십분 활용했다.
백미는 7회였다.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서도 낮은 코스로 변화구를 뿌려 실점하지 않았다. 2사 1,2루에서 임 훈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방망이가 나오는 타이밍에 공이 휘면서 떨어졌다.
유희관은 경기 후 "승률 1위에 올라있지만 타이틀 욕심은 없다.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오늘 경기가 시즌 들어 가장 마음에 드는 게임이다. 밸런스 좋았고 이상적인 투구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 니퍼트와 보우덴과 승수 차이가 많아 의식을 했다. (장)원준이 형과 함께 힘을 내니 이제 비슷하다"며 "나를 포함해 선발이 이렇게 해주면 우리 팀이 치고 나가는 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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