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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발현된 연희(김새론 분)의 저주로 인해 휘몰아친 비극적 운명과 5년 뒤 이날의 후폭풍으로 달라진 인물들의 모습의 그려졌다. 홍주와 수발무녀들의 화살과 칼에 쓰러졌던 연희, 허준(윤시윤 분), 요광(이이경 분)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고 죽어가던 풍연(곽시양 분)과 순회세자 부(여회현 분)도 살아났다. 한 숨 돌리려는 순간 중전 심씨(장희진 분)가 자신을 제거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주는 세자 부의 영혼을 항아리에 담아 유유히 궁을 떠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허준과 함께 명나라로 도주하려던 허준의 어머니 김씨(김희정 분)은 허옥(조달환 분)으로 인해 창고에 불이나면서 비극적 죽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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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 모든 사건 뒤에는 홍주가 있었다. 5년 전 자취를 감춘 뒤 비밀 거처에서 숨어 지냈지만 붉은 도포를 이용해 서리를 방해하는 자는 바로 홍주였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조의 병증 역시 흑주술의 저주가 끝나지 않은 증거임을 암시했다. 특히 5회 말미에는 사라진 최현서가 홍주의 거처에 누워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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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는 더욱 다층적으로 쌓이는 이야기의 중심을 잡았다. 어머니를 잃고 오열하는 연기부터 흑화한 모습까지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윤시윤, 조선의 마녀 서리로 변모하며 단단해진 눈빛 연기를 선보일 뿐 아니라 그 사이 더 물오른 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새론을 비롯해 모두를 압도하는 염정아의 카리스마는 명불허전이었다. 새롭게 등장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활기를 불어넣은 순득 역의 도희, 비밀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솔개 역의 문가영, 신경질적인 연기를 펼친 선조 역의 이지훈까지 극에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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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개된 6회 예고편에서 붉은 도포로 오인 받고 도주하는 허준과 서리의 재회가 예고됐고, 연희를 찾으려는 홍주의 손길이 점점 옥죄어가는 가는 한편 풍연과 홍주가 만나는 모습 등이 공개되며 더 쫄깃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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