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광주)이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광주는 3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광주가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신승했다. 전반 36분 이으뜸이 수원FC 주장 이승현과의 볼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정조국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리그 7호골을 터트렸다. 정조국은 5월 5일 상주 상무전에서 득점한 이후 두 라운드 만에 골을 재신고했다. K리그 득점 부문에서 아드리아노와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선두 티아고(성남·9골)와의 격차를 두 골차로 좁혔다.
수원FC는 악재가 쏟아졌다. 후반 36분에는 배신영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내몰리며 반전에 실패했다. 배신영은 광주 김민혁의 볼 컨트롤을 깊은 태클로 저지하다 곧바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수원FC는 이후 10명이 싸웠지만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광주 골키퍼 윤보상의 신들린 선방에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는 승점 17점(5승2무4패)을 기록, 5위 제주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득점에서 밀려 6위에 포진했다. 4위 울산(승점 18)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해 상위권 진입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수원FC는 22일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전환했지만 그 기세는 한 라운드를 넘지 못했다. 승점 11점(2승5무5패)으로 10위에 머물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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