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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공격력의 가파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선수는 중심타자 김태균이다. 김태균의 클러치 능력을 앞세운 한화는 공격의 효율을 높이며 연일 대량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벌이며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지난 2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뒤로 거칠 것 없는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12타수 7안타 11타점을 쓸어담은 김태균은 타율을 2할9푼9리로 끌어올렸고, 2홈런, 27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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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이 최근 잇달아 적시타를 터뜨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이것이다. 25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전에도 김태균은 정확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4-5로 뒤진 5회초 1사 3루서 넥센 선발 피어밴드를 상대로 좌측 폴대를 때리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김태균은 3구째 130㎞짜리 슬라이더가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오자 이를 볼로 골랐고, 이어 볼카운트 1B2S에서 피어밴드가 몸쪽으로 붙인 140㎞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피어밴드의 공은 한복판에서 약간 안쪽으로 몰린 실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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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0-2로 뒤진 3회말 김태균은 만루 상황에서 박진형의 130㎞짜리 높은 코스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을 꿰뚫은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번에도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떨어지는 실투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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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김태균의 타격에는 자신감과 정확한 선구안이라는 두 개의 무기가 모두 살아났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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