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 내려가는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SK 와이번스 문승원과 문광은이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 김용희 감독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문승원과 문광은을 1군에서 제외하고 왼손 투수 이정담과 사이드암 김주한을 1군에 올렸다.
문승원은 5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 최근 2경기서 부진했다. 지난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⅓이닝 7안타(2홈런) 5실점을 기록했고, 전날(28일) 인천 삼성전에서는 3⅔이닝 7안타(2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6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
김 감독은 기록적인 부진이 1군 제외의 이유는 아니라고 했다. "투수가 던지다보면 홈런도 맞고 안타도 맞을 수 있다"는 김 감독은 "구속이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닌데 볼 끝이 무뎌졌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2군에 가는 게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본인에게 자극도 되고 체력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다"라며 문승원의 2군행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승원이 빠진 선발 자리는 윤희상이 복귀한다. 윤희상은 개막후 2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퓨처스리그로 내려갔었고,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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