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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선수 생활의 마지막 목표로 삼은 주세혁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 이후 후배 이상수에게 단식 출전권을 양보했다. 오직 단체전에 집중하기로 결심하고,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두달만에 크로아티아오픈에 나선 '세계 최강 수비수' 주세혁의 커트는 더욱 날이 섰다. 8강에서 일본 톱랭커, 세계 6위 미즈타니 준을 4대1(11-7, 6-11, 12-10, 11-6, 11-6)로 꺾은 주세혁은 준결승에서 홍콩의 '19세 영건' 호콴킷을 4대1로 꺾었다. '파죽지세',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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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혁과 정영식은 지난해 7월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당시 승자는 후배 정영식이었다. 대선배 주세혁을 4대1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주세혁이 정영식에게 먼저 2세트를 4-11, 5-11로 쉽게 내주며 밀렸지만 이후 2세트를 11-6, 11-8로 연거푸 따냈다. 정영식이 다시 11-6으로 5세트를 가져왔지만 6세트 주세혁이 듀스게임을 13-11로 마무리하며 다시 세트스코어 3대3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7세트를 11-7로 따내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풀세트 접전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10년만에 감격 우승의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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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선후배의 동반 결승 진출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리우올림픽 단체전 4강 시드를 위해 한마음으로 분투한 결과다. 대한민국의 팀랭킹은 현재 6위다. 올림픽 메달권에 좀더 쉽게 다가서려면 4강 시드 확보가 중요하다. 경쟁국인 일본의 미즈타니준, 대만의 추앙치유엔 등 톱랭커들을 격파하며 랭킹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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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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