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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망이가 안맞아 속상하다는 이승엽은 이날도 원정버스가 구장에 도착하자마자 일찌감치 경기 준비를 서둘렀다. 올시즌 타율 2할8푼2리에 7홈런 33타점. 준수한 성적이지만 이승엽이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스스로의 기준엔 한참 못 미치기에 훈련강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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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최고 전성기 8년을 일본에서 보냈다. 일본에서 모두 159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해 KBO리그 400홈런을 돌파한 이승엽은 올해 7개의 홈런을 더해 국내프로야구에서 423홈런을 기록중이다. 일본프로야구 홈런과 합치면 28일 현재 600홈런에 18홈런이 부족한 상태다. 기록달성이 가능하려면 올해 25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야 한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2014년 30홈런, 지난해 28홈런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페이스가 주춤하고 있다. 몰아치기의 달인인 이승엽임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만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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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프로야구(한미일 포함) 최다홈런 기록으로 확대하면 더 단단해진다. 이대호가 한미일을 합쳐 329개의 기록하고 있다. 향후 5년 이상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매년 30홈런 이상을 때려내도 근접하기 쉽지 않다. 박병호는 한국과 미국을 합쳐 219홈런을 기록중이다. 박병호가 국내에 남았다면 지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린 페이스를 감안, 기록경신 가능성이 가장 높았지만 메이저리그는 차원이 다른 리그다. 이같은 수치를 때려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승엽이 20년 넘게 꾸준히 쌓아올린 홈런 기록, 향후 20년은 넘볼 선수가 없을 듯 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1=이승엽=삼성=423개=일본 159개, 합계 582개
3=장종훈=한화=340개=은퇴
4=심정수=삼성=328개=은퇴
5=이호준=NC=316개=올해 7위에서 5위 점프
6=박경완=SK=314개=은퇴
7=송지만=넥센=311개=은퇴
8=박재홍=SK=300개=은퇴
9=김동주=두산=273개=은퇴
10=마해영=롯데=260개=은퇴
11=이범호=KIA=257개=올해 13위에서 11위로 점프, 일본 4개
12=김태균=한화=255개=일본 22개, 합계 277개.
13=이만수=삼성=252개=은퇴
14=김기태=SK=249개=은퇴
15=이대호=롯데=225개=일본 98개, ML 6개, 합계 329개=
16=장성호=kt=221개=은퇴
17=박병호=넥센=210개=ML 9개, 합계 219개
※2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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