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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결말. 그러나 과정은 고통 그 자체였다. 베일은 후반 중반 이후 근육 경련으로 수 차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까지 투입됐지만 방법이 없었다. 심지어 교체카드도 3장 모두 소진한 상황이었다. 베일이 이를 악물었다. 급격히 줄어든 활동량과 스피드. 하지만 포기는 없었다. 아래로 내려와 패스를 받아내는 모습을 보였고 공격 상황에서는 끝까지 빈 공간을 찾아 다녔다. 발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베일은 크로스까지 시도,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했다. 경기를 지켜 본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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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미드필더 가비가 8.5점을 얻었다. 이어 중앙 수비수 사비치가 8.2점을 기록했고, 동점골의 주인공 카라스코가 8.0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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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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